금오산 법성사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온갖 선을 행하라.
스스로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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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 법회

  • 작성자법성사
  • 작성일2019-08-05 16:48:00
  • 조회수269

초하루 법회

먼저 초하루 날 왜 절에를 가는지, 그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부처님이 계실 때는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마음으로, 입으로, 몸으로 지킬 것을 지키고 다스릴 것은 다스렸는지 스스로 허물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스스로 허물을 드러내는 날, 또 한 번은 남이 나의 허물을 드러내는 날. 이렇게 보름 마다 모여서 자신이 마음, 입, 몸으로 지키지 못한 계율의 허물을 밝혀 다시는 그런 허물을 짓지 않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와 같은 의식(儀式)은  자신은 물론 남도 이롭게 하는 일이고 삶을 더 평화롭고 자유롭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초하루, 보름은 '빌러 가는 날' 이 아니라,'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잘못을 드러내어 참회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날' 이 초하루, 보름인 것이지요. 오늘 날 이 의식은 단순히 복을 빌고 무사고나 무재앙을 기원하는 날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입니다. 삶은 빌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묵은 때, 잘못된 낡은 버릇을 버리고 가르침을 실천했을 때 바뀌는 것이며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초하루법회의 유래“는 부처님 당시 ‘포살’의식에서 비롯”

초하루법회는 농경사회와 음력과 관련이 깊다. 초하루는 새로운 달의 시작이고 보름은 정점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마음가짐을 새롭게 갖고 삶에 임한다. 농경시대를 한참 지나 오늘날까지 초하루법회는 중요하다. 
이런 법회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부처님 당시 보름마다 포살일을 정해 자신의 허물을 대중 앞에 고백하고 참회하는 의식이 있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정기법회의 시초라고 하는 견해가 있다.〈사분율〉제35권 ‘계를 설하는 법’을 보면 좀 더 자세히 나와 있다.
마가다국 빔비사라 왕이 외도들(다른 종교인들)의 모습을 보고 부처님에게 말했다. “지금 이 성에 있는 이교도들이 매월 세 차례 8일.14일.15일에 모이는데 두루 왕래하면서 서로 친구가 돼 음식을 대접하나이다.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비구들에게 분부하시어 달마다 세 차례 모이게 하시고, 여러 사람들도 두루두루 왕래하면서 서로 친구가 돼 음식을 대접하게 하옵소서. 나와 여러 신하들도 와서 모이겠나이다.” 이에 부처님이 승낙했고, 이로서 스님과 신도들이 모이게 됐다. 그런데 스님들이 아무 말도 없이 잠자코 있자, 신도들이 설법을 듣기를 간청했다. 부처님이 또 이를 허락하니 이때부터 스님들이 설법을 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현재 법회의 원형이 됐다는 것이다.
법회의 본래 모습은 정해진 날짜에 불자들이 모여 어울리고 공양도 함께 하며 신행공동체를 형성해 우의를 다지고 스님들에게 설법을 청해 듣고 가르침을 받는 형태였다.


법회의 의미

불교 의식은 예불 의식(부처님께 경배하는 의식), 헌공 의식(부처님에게 공양물이나 꽃을 올리는 의식), 법회 의식(불법을 듣는 모든 의식), 천도 의식(망령이 천상이나 극락에 태어나도록 기원하는 의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대중이 많이 모여 스님의 집전 아래 스님의 법문을 듣는 일반 법회나 수계 법회 등을 '법회'라고 하는데, 이는 좁은 의미의 법회이다. 넓은 의미의 법회는 불교의 모든 의식 절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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